내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 : 가족 간병비 현실
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
직장을 다니고 있어도
나중에 부모님 아플 때
퇴근하고 케어하고 있다고 하면
얼마라도 나온대~
라는 말에 귀가 얇아서 홀라당 넘어갔어요.
오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
가족 간병비를 받는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말해보고자 해요.
1.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방법
요양보호사 자격증은 학력이나 나이제한이 없으므로
남녀노소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에요..
여기저기 알아봐도 제일 편한 건
교육, 실습, 시험일정, 발급까지 모두 도와주므로
인터넷 검색에 “요양보호사 교육원”을 검색 후
집 가까운 교육원에 등록해서 교육받는 게 좋아요.
개인차가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~3달 정도면 취득이 가능해요.
비용은 교육원마다 다르지만 최대 80만 원까지 하네요.
2. 가족요양보호사란?
보통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
가족을 케어해 주는 분을 "가족요양보호사"라고 합니다.
가족 요양보호사 |
세부정보 |
1. 자격 | -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 - 2촌 이내 가족 - 월160시간 미만인 근무자 |
2. 진료 수혜자 기준 | - 노인장기요양등급(1~5등급) 65세 이상 어르신 -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(치매, 뇌혈관성 질환, 파킨슨 병 등) 6개월 이상 증상자 |
3. 지급 방법 | - 방문요양센터(재가요양센터) 요양보호사로 등록 |
4. 급여 | - 1일 1시간, 월 20일 근무 시 실수령액은 35만 원 정도 - 1일 1시간 반, 월 31일 근무 시 실수령액은 75만 원 정도 |
3. 가족 간병비 수령의 현실성
저 같은 경우는 귀가 얇아서...
유망 자격증이라는 말만 듣고...
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
덜컥 비싼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취득했지만
지금은 돈 아깝고 시간만 아까웠던 행동이었어요.
첫째는
내가 일반 직장인이기 때문에 퇴직할 때까지는
가족요양보호사가 되는 건 불가능해요.
그럼 퇴직 후에 가능한데,
내가 퇴직 후 부모님을 케어해야 하는데
내 나이 40에, 부모님이 80이라고 했을때,
아무리 100세 시대라지만
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답니다.
둘째는
부모님이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하는데,
이 등급을 받는다는 게 쉽지 않아요.
1등급에서 4등급은 정말 거동이 불편해서
혼자 집에서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며,
5등급은 치매를 말하는데,
정말 심한 치매일 경우만 등급이 나와요.
5등급을 받는 사람들을
집에서 내가 케어한다는 건 절대 불가능해요.
지인중에 치매가 와서
대소변을 못가리는데
등급은 안나오고
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봤습니다.
결국 요양병원으로 입원하시더라구요...
그러나 위에 언급한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 가능했을때
자격증 취득을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.
저처럼 무턱대고 나중에 언젠가는 써먹겠지...
하면서 취득 안했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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